3월 차이나 전기차 브리핑입니다. 1만 원으로 시작한 차이나 전기차가 2만 원을 찍고 1만 4천 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매수하신 분들은 힘든 구간입니다.
2020년 12월 상장해서 2021년 3월과 4월에 가장 저렴한 구간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지금 3월 가장 저렴하게 내려온 상태입니다. 작년에는 5월부터 반등이 일어났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 중국에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차이나 전기차의 하락세?
차이나 전기차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smp500과 비교해서 보겠습니다. smp500은 한 달 동안 4.3% 하락을 보였으며, 차이나 전기차는 1.7% 하락을 보였습니다. 2월 14일 ~ 3월 15일까지는 1.7%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근 한 달로 보면 smp500보다는 차이나 전기차가 잘 방어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차이나 전기차가 투자하는 기업 중에 기업의 주가 차트를 보겠습니다.
강서 강봉이 업, 천사 천담 신소재, CATL입니다.
강서 강봉이 업은 한 달 동안 8.8% 하락이 나타났으며, 천사 천담 신소재는 7% 상승이 나왔습니다. CATL은 가장 큰 문제로 -11.7% 하락입니다. ETF를 투자하다 보면 하락하는 기업도 있지만, 반대로 천사 천담 신소재처럼 올라가는 기업도 있어서 상충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CATL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지금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리튬 가격 vs CATL
2차 전지와 관련된 기업들이 가장 골치 아프게 생각하는 부분이 원자재 가격입니다.
그중에서도 12월부터 리튬 가격은 30%가량 올랐습니다. 3개월마다 두배 이상 오른 수치입니다. 리튬을 사다가 제품을 만드는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CATL 회장은 이번 양회에서 리튬 가격을 잡아달라 법안 발의를 신청하였습니다.
이번 법안과 리튬 가격이 안정을 찾길 바라겠습니다. 추가로 우리가 봐야 할 부분은 양회입니다.
중국 성장률 전망
이번 중국 양회에서 발표한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았습니다. 2022년 그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보겠습니다.
| IMF | 4.8% |
| OEDC | 5.1% |
| 글로벌IB | 5.2% |
| 중국 목표 | 5.5% |
위 표를 보자면, 중국의 발표는 5.5%로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장을 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디에 투자를 더 할지 우리는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중국 양회 포인트 3가지
첫 번째, 안정성장
양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를 보자면, 안정입니다. 중국은 안정성장, 고용안정 그리고 물가안정을 최대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긴축을 통하여 억제를 했다면 돈을 풀어서라도 소비를 늘리고 경기부양에 힘을 쓰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평화통일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내세운 평화통일을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내실을 다지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투자 포인트
인프라 투자를 늘리겠다고 이야기합니다. 투자방향으로써 우리가 봐야 할 듯하며,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
첫 번째, 정통 인프라
도로, 철도, 해운 + 태양광까지 플러스된 인프라 투자가 이어질 겁니다. 이번엔 에너지의 감축 목표를 제시하지 않는 것을 보니, 환경보다는 발전을 더욱 신경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당연히 태양광 뉴딜 산업이 중심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 통신 인프라
5G 대규모 상용화와 인프라를 확충을 이어갈 것입니다.
세 번째, 디지털 경제
미국의 빅 테크 기업들과 맞서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중국입니다. 반도체 ai, 산업용 IoT, 2차 전지 등 다방면으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관련 기사 5가지
1. 중국 '디폴트' 헝다 전기차 판매 승인... "이르면 4월부터 판매"
중국은 헝다 리스크를 경제의 선순환으로 풀어보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수출을 얼마나 잘했는지 비교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1년 나라면 수출 기록을 살펴보았습니다. 한국은 15만 4천대, 미국은 11만 대, 한국은 15만 4천대, 독일은 23만 대, 중국은 49.9만 대를 기록하였습니다.
2. 중국, 독일과 미국을 제치고 전기차 수출 1위 올라
중국 전기차가 내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닐지 걱정하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당당하게 수출 1위를 점유했습니다.
3. 니켈 가격 '천정부지'... 전기차 대중화 발목 잡히나
단기적은 악재일 뿐이니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봅니다.
4. 중국 전기차 업계, 반도체 이은 배터리 공급난에 생산 차질
수요가 없는 것은 아주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공급이 못 쫓아가는 것은 해결될 문제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5. 테슬라, 2월 중국 제조 전기차 5만 6천대 가량 인도
대외 환경이 좋지 않지만 전기차 판매는 여전히 잘되고 있는 모습니다.
중국 경제 상황
현재의 중국 경제 상황을 알기 위해서 두 가지 지수를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차이신 PMI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50m 이하로 내려오면 침체 구간이고 위로 올라가면 경제가 좋아진다는 신호입니다. 지난달은 50 밑으로 떨어졌지만 다행히도 이번 달에 50 위로 올라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CSI 300 지수입니다.
중국 대표하는 300개의 기업을 모아놓은 지수입니다. 1년 간의 차트를 보자면 조금 횡보하다가 우하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점은 최근에 밑꼬리를 달고 올라가기 시작하였으며 상승 기류를 만들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차이나 전기차 ETF차트
중국 경제 사이클이 바닥을 거의 찍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차이나 전기차를 보면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을 보면 하락 채널을 만들어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 채널이 조금 깨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 바닥이 두 번째 바닥보다 조금 위에 있으면 좋지만 좀 더 아래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의 사이클을 봐도 하락 부분이고, 아직 저점이 정확하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차이나 전기차에 올인을 하시지 마시고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 중에서 5~10%만 비중을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한 종목에 너무 많은 종목을 실으면 정신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현재 중국 전기차 침투율 전망
2020년에 비해 2021년 4~9%로 120% 침투율이 높아졌습니다. 그만큼 빠른 성장을 하였고 주가도 높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22년은 30% 정도밖에 성장을 못하였습니다. 작년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진 수치로 주가도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23년, 30년까지 꾸준히 침투율을 높아지고 50년이 된다면 절반이 넘게 됩니다. 지금은 쉬어가는 구간이지만 계속 성장하는 것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주가도 쉬어갈 뿐 상승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저는 어떠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꾸준히 매수를 이어나갈 것이니, 여러분도 여러분의 부가가치를 생각해보시고 어떤 것이 문제인지 점검해 보신 다음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글로벌 전기차 전망
모든 일에는 수요와 공급이 따릅니다. 누군가는 필요로 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만듭니다.
여기에서 수요가 없어지는 것은 투자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전기차는 적어도 2030년까지 수요를 공급이 열심히 쫓아가는 국면입니다. 그만큼 성장이 빠르게 이어집니다.
이런 투자는 장기 투자에 적합하고 여유 있게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2030년까지 매달 모니터링을 하면서 투자의 방향이 바뀌는지 이슈를 생각하면서 점검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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