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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안의궁금

로보어드바이저 3사, 비교 분석

by i͓̽n͓̽g͓̽n͓̽o͓̽ 2022. 4. 6.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언젠가부터 투자도 자동으로 알아서 해준다는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AIM, Fint, Fount 가 있습니다. 서비스별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한 번에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늘은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한 번에 비교 분석하고 알아보겠습니다.

 


로보 어드바이저 3사, 비교 분석

우선 기본 개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로 개개인의 투자 성향을 분석하여 맞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고 자산현황이나 시장의 흐름에 따른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까지 진행하는 운용업무를 해주고 있습니다. 2016년, 2000억대에 불과하던 국내 시장은 5년 동안 10배 이상 성장하였습니다.

 

과거에는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서비스의 등장으로 일반 대중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행의 창구 방문 필요 없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상품이 가입 가능하며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2030 세대부터 증가하고 있습니다. 핀트 서비스의 가입자의 82%가 2030 세대, 파운트의 가입자 67%가 2030 세대였습니다.

 

 


 

 

한눈에 보는 업체 비교
  AIM fint fount
가입자 순위 1 2 3
자산규모 2 3 1
최소 가입액(높은 최소 가입액 순) 1 2 3
이용수수료(높은 수수료 순) 1 3 2

 

  핀트 에임 파운트
운용수수료 수익금의 9.5% 1% 수익금의 15%
금융사 제휴 대신, KB증권 한국투자 신한금융
투자방법 투자일임 자문(리벨런싱 직접선택) 자문(리벨런싱 직접선택)
AI투자순위 308억 3,158억 8,074억
최소투자금액 20만원 300만원 10만원
국내ETF / 해외 ETF 매매수수료 0.015%(국) / 0.15~0.25(해)
운용에 따른 수수료 외 증권사 ETF매매 시 발생하는 수수료

 

 

 

 


 

 

업체 3곳 비교 분석
에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핀테크 자산운용을 2016년 4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1세대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입니다. 앱 설치 후 실행 시 6개의 설문에 답하게 되고,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가 생성됩니다.

 

최소 투자금액은 300만 원이며, 타 서비스 대비 최소 투자자금이 높은 편입니다. AIM은 자체 제작된 인공지능 '에스더' 엔진을 이용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투자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징 중 하나는 달러로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에 환율에 따른 수익률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달러로 투자하고 난 다음 우리가 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환전을 할 때 환율에 따른 수익률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기 위해 총 2번의 송금이 필요합니다. 첫째. 이용로를 한번 결제하고, 두 번째. 관리받을 자산을 한번 더 송금해야 합니다. 한번 결제 시 1년 동안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고, 수수료는 전체 관리자산의 1%로, 최소 수수료가 5만 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1000만 원을 맡긴다 가정 시 1%인 10만 원을, 내가 관리를 맡기는 자산이 1억 원이면 1%인 100만 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투자 수익률과 상관없이 내가 관리를 맡기는 자산에 대해서 총수수료가 나간다는 모델입니다.

 

홈 화면은 새로운 자산을 선택하고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핀트

디셈버 앤 컴퍼니라는 회사에서 2019년도에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회원수도 가장 많은 국내 64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처음 진행할 시 투자성향 설문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가 생성되는 방식입니다.

 

투자와 관련된 전체적인 것들을 다 진행해주는 투자일임 서비스로 비교적 투자 포트폴리오 선택의 폭이 좁고, 조금은 보수적인 투자방식으로 운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적이라는 것은 상승기에 수익률도 조금은 보수적으로 측정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수익률의 높낮이 변동폭이 비교적 적은 일임형 투자 포트폴리오다.

 

 최소 투자금액은 20만 원이며, 수수료는 수익금의 9.5%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특이점은 핀트의 최대주주가 NC소프트이기 때문에 큰 대형회사가 주주로 들어와 있다는 점에서 타 플랫폼 대비 안정적으로 회사가 운영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홈 화면은 총 투자금액과 월별 그래프가 홈 화면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코멘트'라는 국제동향에 대한 코멘트가 추가로 구성되어 있어 내가 투자하는 결과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파운트

2018년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운용 자산 부분에서는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운용자산이 1조 원 정도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원수는 30만 명으로, 투자운용자산에 펀드, 연금상품, ETF 등 타 서비스 대비 비교적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투자 유형에 맞춰 목표 수익률을 보다 다양하게 제시하면서 선택할 수 있도록 자문해주고 있습니다.

 

최소 투자금액은 최소 10만 원이며, 수수료는 수익금의 15%입니다.

 

홈 화면은 새로운 자산을 선택하고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한번 자산을 추가하고 나면 새로운 자산을 추가하기 전까지 홈 화면을 다시 켤 필요가 없습니다. 

 

 

 


 

 

 

 

3사의 세부화면

내 자산 현황 및 배분 비율을 보여주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원형 그래프, 파이 그래프 형태로 자산 배분 비율을 보여주는 것은 동일하나 세부적인 내용들을 보여주는 점에서 각각의 구성 비율이 조금씩 다릅니다.

 

주관적인 영역에서 개인의 편의성에 따라 판단하는 영역이지만, 자산현황을 보러 들어가는 뎁스 접근법에 있어서는 타 서비스 대비 fint가 더 접근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번 투자하고 난 다음 중기적,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좋겠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동을 줘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것을 '리밸런싱'이라 하는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변동 사태나 과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처럼 경제위기가 발생하게 되면 공격적인 주식이나 펀드 같은 투자 자산보다 금이나 달러, 채권 같은 안전 자산으로 금액을 이동시켜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리밸런싱 진행방법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fint는 리밸런싱 주기를 최소 짧으면 2-3일, 길면 한 달 이상의 주기로 선택하여 가져 갈 수 있습니다. 투자 일임형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동의가 필요 없습니다. 

 

fount와 aim은 리밸런싱이 필요시 사용자에게 메일이나 문자, 푸시 알림으로 리밸런싱 요청을 먼저 진행하게 됩니다. 이를 확인하고 사용자가 서비스에 진입하여 동의하고 승인해야 실제 리밸런싱이 실행됩니다. aim 1년에 한두 번 정도 타 서비스에 대비해 가장 길게 리밸런싱 기간을 가져갑니다. 

 

 


 

 

오늘은 떠오르는 인공기술 재테크, 로보 어드바이저의 대표 브랜드들의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들 역시 금융투자상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원금 보장이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투자성과라는 것은 언제든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그 선택은 투자자 본인의 몫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고, 염두에 두며 현명한 서비스 선택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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