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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안의심리

남자에게 말하면 안 될 5가지

by i͓̽n͓̽g͓̽n͓̽o͓̽ 2022. 6. 15.

남자를 만날 때 나의 감정상태 일상에 대한 공유, 가치관은 솔직하게 얘기할수록 좋습니다. 그래야 남자가 나의 고유한 매력을 느끼고 서로 잘 맞는 부분을 발견하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맞춰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에게 절대 말할 필요가 없는 5가지가 있습니다. 

 

남자에게 말하면 안 될 5가지

1. 지인 험담

사람들은 험담을 좋아합니다. 어차피 당사자가 들을 일 없기 때문에 민망하지도 않고 속으로만 생각한 그 사람에 대해 속 시원하게 쏟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썸남 또는 남자 친구에게

  •  걔는 남자를 너무 밝혀. 만나는 남자 얘기밖에 안 한다니까? 그래 놓고 남자들 앞에서는 조신한 척~ 어이없어!
  •  걔가 예쁘다고? 그거 다 고친 거야! 걔 옛날엔 인기도 없었는데 완전 용 된 거야~
  •  우리 엄마는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너무 예민하게 굴어. 완전 짜증 나

이러한 나의 주변 사람들에 대한 험담은 솔직히 누워서 침 뱉기입니다. 비난을 받는 사람들 곁에 있는 나 역시, 같은 부류,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증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험담은 남자에게가 아닌, 편한 친구들에게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외로 직장상사, 직장에 관한 험담은 어느 정도 해도 됩니다.  이 또한 부정적인 이야기니 계속하면 마냥 좋진 않겠지만 그냥 하소연 정도는 해도 괜찮습니다.

 

 

2. 특정 병력

여자들의 자궁이 약합니다. 굳이 문란한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위생상, 혹은 면역력이 약해 질염이나 혹이 나는 것 같은 병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궁경부 쪽 질환에 취약한 경우, 유전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병력을 보통의 남자에게 말해주면 '혹시.. 너무 많이 하고 다닌 거 아냐?'라는 편견부터 가질 수 있습니다. 자궁은 갖고 있지 않으니 잘 아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입니다. 그 남자 때문에 생긴 전염병이나 질병이 아니라면 나의 모든 것을 말하진 말고 혼자 검진을 받고 깔끔하게 치료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 조울증, 수면장애 같은 감정 관련 병력 또한 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우울한 모습을 보면 남자는 속으로 '얘 우울증 도졌나 보네' , '잠을 잘 못 자서 이러는 거구나'라는 편견에 사로잡여 모든 실수와 감정 다툼에 색안경을 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런 특정 병력에 관한 이야기를 무조건 안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호가 필요한 상황이나 관계가 깊어질수록 결국엔 티가 나는 상황은 예외이며, 이 또한 만나자마자 처음부터 병밍아웃을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만나면서 어느 정도 감정이 쌓였다 싶을 때 편하게 말하시면 됩니다.

 

 

 

3. 실감 나는 과거 경험

현재 남자 친구에게 내 과거 연애경험을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냐고 묻는다면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그중 사귄 기간이 긴 사람은 이 정도였다, 모쏠이라면 한 번도 없다, 신중한 편이라 썸만 탔다 정도 말해도 됩니다.

 

예전에 만났던 사람과 와본 적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가볍게 긍정해주는 것도 상관없습니다. 연애 횟수, 경험 유무에 민감한 사람은 편협함과 자신감이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디테일, 현실감 있는 과거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은 금물입니다. 과거에 대한 질투심이나 분노가 생기는 것은 과거가 현재에 재현될 것 같은 불안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걱정시키고 마음 상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전 남자 친구에 대한 질문을 받더라도 그 남자를 만날 때 얼마나 좋았는지 어떤 면이 싫었는지, 어떻게 하다가 헤어졌는지 같은 상세한 정황을 얘기하지 마시고, 어차피 지나간 사람인데 뭐 소개받아서 잘 만났다가 안 맞는 부분이 생겨 헤어졌다고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킨십에 관해서도 남자들이 워낙 궁금해하다 보니 자꾸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몇 년 전에 어디서 누구랑 했고, 그때 난 그게 좋았다 싫었다 다른 게 더 좋았다는 얘기는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4. 재정상태

남자들은 경쟁의식, 승부욕이 강합니다. 재정상태, 경제적 능력으로도 무의식 중에 상대와 나를 비교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남자에게 디테일한 재정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은 그 남자가 자연스럽게 서로를 비교하 게 만드는 것이라 좋을 것이 없습니다. 

 

굳이 나쁜 남자, 비겁한 남자, 소심한 남자가 아니라도 구체적인 재정상태 공유는 상대의 마음을 간사하게 만듭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경제적으로 풍부한 남자의 경우는 크게 해당이 안 됩니다. 그 정도 사람은 살아온 환경과 경험상 역 억 차 이, 몇천 차이는 언제든 메꿀 수 있고, 변동성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때문에 몇억 더 벌었다고 우월감이나 몇천 덜 모았다고 무시를 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대다수의 일반인 기준에서는 구체적 재정상태 공개는 긁어 부스럼밖에 남지 않습니다. 재정상태 공유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에서만 하시길 바랍니다.

 

 

 

5. 신체적 콤플렉스

남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데 상대가 나중에 그걸 발견하고 실망할까 봐 찔려서 먼저 신체 콤플렉스를 공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의 인지 범위는 보고 싶은 것, 익숙한 것, 알고 있는 것에 맞춰져 있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여자를 만날 때 여자의 컴 플렛 스 포인트를 발견 못하거나 봐도 신경을 안 쓰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거기에 굳이 내가 콤플렉스를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말하게 된다면 남자는 그때부터 콤플렉스를 콤플렉스로 바라볼 가능성이 커집니다. 

 

 


 

남자에게 절대 말할 필요 없는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솔직함과 설명충의 기준이 이해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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