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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안의심리

상대방을 안달나게 하는 방법

by i͓̽n͓̽g͓̽n͓̽o͓̽ 2022. 3. 25.

사람의 마음은 모순적입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안달 나기를 바라면서 그걸 하기 위한 밀당은 인위적이라며 거부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위적으로 밀당한다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안달 나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것만 해도 그 사람은 나에게 집중하고,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가져도 가지고 싶은 안달 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상대방을 안달 나게 하는 방법, 3가지

1. 두 개 하려던 것을 하나만 해라

그 사람이 좋아지면 열정이 솟기 때문에 하나 할 것을 두 개 하고, 두 개 할 것을 네 개 하는 식으로 행동을 너무 많이 과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그 심정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정신적으로 충분히 만족하게 됩니다. 너무 지나치게 만족을 하면 그 사람은 더 이상 내 애정을 원하지 않습니다. 밥을 먹어도 약간 모자란 듯 적당히 먹어야지 과식해 버리면 오히려 음식 냄새 맡는 것도 싫어집니다.

 

그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남녀관계는 서로 좋은 감정을 만들기 위한 관계입니다. 나한테 마음이 있고 없고를 떠나 이미 차고 넘치게 만족했으니 굳이 감정적으로 아쉽지 않습니다.

 

그게 내 입장에서는 그 사람의 열정이 식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는 겁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을 안달 나게 해 보겠다고 애정 표현, 연락, 적극적으로 행동하던 것을 싹 거둬버리기도 하는데 이러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어이없어하면서 오히려 나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존심 싸움만 하다 점점 마음이 식어버립니다.

 

이때는 뭔가를 더 하거나 아예 안 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덜 해야 합니다.

 

  • 연락 : 카카오톡으로 네 문장 이야기하고 싶을 때 두 문장으로 요약하기 / 매일 하루 종일 연락하고 싶어도 하루는 종일 하고 다음날은 간간히만 연락하기
  • 감정표현 강도 : 1/2 정도로만 해도 적당합니다. 좋을 때도 "우와!!"가 아닌 "오~" 정도만 합니다.
  • 짜증 날 때 : "에이씨!!"가 아닌  "하아.." 정도로만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 애정 표현할 때 : "너 없으면 못살아!! 네가 너무 좋아!"가 아닌 "너 정말 좋다~"가 더 매력 있어 보입니다.

그림에도 여백의 미가 있고 영화에서도 열린 결말에서 나오는 여운이 있을 때 감정이 커지듯 말입니다.

 

 

 

 

2. 결정적인 순간 이후 담담하라

사람들은 스킨십 진도가 끝까지 나갔다거나, 이제 막 사귀기로 했다거나, 크게 싸웠다던가, 서로 깊은 얘기를 나눴다거나 하는 관계의 결정적인 순간 이후에 심한 감정 기복을 드러냅니다.

 

이때 상대가 방심하지 않고 더 나에게 집중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좀 안달 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이후에도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담담한 태도를 보여주는 겁니다.

 

 

예를 들어

  • 크게 싸우고 풀었더라도 그 직후에 우리가 언제 싸웠냐는 듯 편하게 행동하기

  • 스킨십을 끝까지 했다거나 사귀기로 한 다음날에도 애정표현을 쏟아붓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썸 탈 때처럼 약간의 조심스러움을 유지하기

 

상대방 입장에서는 뭔가 더 특별한 사이가 된 것 같은데, 나에게 반응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은근히 안달 나게 됩니다. 내가 있었던 일을 기억 안 나는 척하는 것도 아니고 애정을 아예 안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태도만 덤덤한 것이기 때문에 나에게 실망하거나 호감이 식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그 얘기가 (결정적이었던 순간) 나오면 덤덤한 태도를 버리고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면 됩니다. 

 

 

 

 

3. 패턴을 바꿔라

우리는 예상되는 것에 안달 나지 않습니다. 매일 먹는 집밥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영화에 나오는 클리셰 장면에 감동받지 않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상대를 안달 나게 하려면 기존의 패턴을 깨뜨릴 필요가 있습니다. 

 

변칙성: 일정한 패턴을 거부합니다. 만약 일주일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만났다면 바쁠 때는 한주 건너뛸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뜬금없이 보고 싶다면서 잠깐 그 사람의 직장이나 집 근처에 찾아가서 1시간 정도 얼굴만 보고 오는 겁니다. 

 

즉흥성: 예를 들어 길을 가다 노래가 흘러나온다면 따라서 육성으로 부른다던가 가벼운 몸짓으로 흥을 보여도 좋습니다.

약속 장소에 먼저 나와 있는 상대방에게 "안녕~ 나왔어"가 아니라 "저기요!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번호 좀^^" 이렇게 소소한 역할놀이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춥다고 상대방이 벗어놓은 외투를 내 마음으로 걸치고 따뜻하고 웃는 것도 황당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상대방을 나에게 초집중시키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적절한 상황에 맞게 행동하셔서 행복한 연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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