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러시아 3차 협상 (예상과 증시)

이번 주에 증시가 오르는 듯싶더니 추가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을 보면 삼성전자부터 시작해서 금융주까지 많이 떨어졌습니다. 금리 인상 때문에 금융주들이 좋았었는데, 러시아 사태 때문에 올라간 폭을 다 반납해버렸습니다. 금융주가 안 좋은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증시가 금리인상이 있다 하더라도 호재로 반영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하락세

 

우크라이나 - 러시아 3차 회담

러시아 석유 금지 뉴스가 나오면서 유가가 멈출 줄을 모르고 7% 넘게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달 전에 88달러였으며, 세 달 전이 70달러, 이제는 124달러가 되었습니다. 유가가 너무 빨리 올라서 이제 큰 문제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유럽증시도 현재 -4% 수준입니다. 아시아도 한국은 -2% 수준이었는데, 다른 나라들은 -3% 가까이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 미국 선물도 -2% 가까이 떨어지고 있으며, 하락이 굉장히 큽니다. 

 

반면, 유럽 군수업체 주가를 보면 조정 없이 계속 상승 중이며 유럽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입니다. 장기화 이슈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러시아와 거래를 가장 많이 하고 있던 유럽이 가장 타격이 심하고, 그다음엔 아시아, 미국도 타격을 받을 것 같습니다.

 

러시아 같은 경우 키이우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오데사를 폭격하기 직전이라는 속보도 들리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우리는 긍정적인 뉴스들을 찾아봐야 합니다. 증시가 난리가 났지만 그래도 희망적인 뉴스가 하나 나와있기에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희망적인 뉴스

우르라이나 러시아 3차 회담에서 어떻게 협상이 마무리가 되느냐가 중요한데, 그동안 서로 주장이 수용할 수 없는 것들이었기 때문에 타결이 어려웠지만, 이번에 우크라가 나토 불가입 논의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번 전쟁에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러시아가 쳐들어왔다'라는 러시아 측 주장이 있었는데,

 

뉴스

 

만약 나토를 가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면 러시아도 전쟁 명분이 사라지는 것이고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굉장히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불가입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모든 영토에서 러시아가 철군하는 조건을 철군하는 조건을 내세울 듯합니다. 러시아 같은 경우도 그게 싫기 때문에 계속 오데사, 키이우, 원전 이런 곳을 장악하여 협상카드로 활용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도 협상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는 뉴스를 보면 , '러시아는 지난 2주간 전쟁과 서방의 경제 제재로 막대한 피해를 겪으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 지배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어려움을 깨달았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미국이 2001년 이라크, 아프간 전쟁을 했을 때 2000조 원의 돈을 썼지만, 러시아는 그렇게 돈을 쓸 여력이 나오지 않습니다.

 

 

뉴스

 

푸틴조차도 이제는 협상 아니면 전쟁이라는 말로 '협상을 할 거냐, 전쟁을 할 거냐' 선택을 하라 하는데, 본인도 전쟁을 선택하라는 이야기가 아닌 겁니다. '협상을 하자, 협상해서 좋은 조건을 가져와라' 이기 때문에 이제는 전쟁보다는 협상 전쟁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4차, 5차 진행하면서 무엇을 주고 무엇을 가져올 것이냐의 싸움이 치열 해질듯합니다.

 

 

 

러시아는 앞으로?

러시아는 지금 전쟁 막바지를 준비한다는 생각이 됩니다. 회의는 늦춘 상태에서 필요한 요충지들은 빠르게 점거해가고 있는 러시아는 협상에서도 유리한 카드를 빨리 채우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뉴스를 봐서는 러시아가 유리한지, 우크라이나가 유리한지 알 기가 힘듭니다. 우리나라도 서방의 뉴스들을 한번 거쳐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해석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러시아에서 나오는 뉴스들은 CNN이나 서방 뉴스에 소개되지 않는 경우도 굉장히 많기에 정보를 우리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런 점을 보았을 때, 우리는 돈의 움직임 아니면 정말 주요 뉴스들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우크라이나가 플랜 B를 준비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망명정부를 지원' 하겠으니 '폴란드로 망명정부를 세워라'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오는 걸 봤을 때, 키이우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이 임박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협상은 3차에서 타결을 할 것 같지 않습니다. 현재 지수의 흐름을 봤을 때 3차 협상이 밤 9시인데 다들 믿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수가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밤 9시 폴란드, 벨라루스 국경에서 3차 협상이 시작되는데, 의외로 조기 타결한 협상들이 나와서 전쟁이 빨리 끝나길 바라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