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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안의도서

인생을 바꾸는 7가지 법칙

by i͓̽n͓̽g͓̽n͓̽o͓̽ 2022. 4. 14.

인생을 살다 보면 온갖 역경과 고난에 부딪히며 목표가 꺾이고 쉽게 포기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힘들고 두렵다고 언제까지나 굽히고 버리며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시 일어서고 새롭게 결심하며 꿋꿋하게 견뎌야 합니다. 오염된 세상과 공존하되 물들지 않고 더 높은 차원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인생을 바꾸는 7가지 법칙

1. 작은 것을 양보하고 큰 것을 얻어라! 

좁아지는 길에서는 한 걸음 멈춰 다른 사람이 먼저 가도록 내주고 맛있는 음식은 얼마쯤 덜어서 다른 사람이 즐기도록 양보한다. 이것이 세상을 잘 헤쳐가는 지극히 안락한 하나의 방법이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때 기본원칙은 양보이지만, 요즘 같은 경쟁시대에 양보는 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걸음 양보는 두 걸음 앞서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도약하기 위해 몸을 움츠리는 원리로 양보는 도량을 보임으로써 큰사람으로 인정하고 불필요한 다툼에 휘말리지 않으며, 탐욕스럽다는 비난으로부터도 자유롭게 만듭니다. 결국 손해가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이익을 줍니다.

 

그러니 남에게 각박하게 굴지 말고 이익을 베풀어주고 너그럽게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에게 준 이익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경쟁사회의 대인 관계에서 양보와 너그러움은 겉으로는 퇴보의 처세술로 보이지만 역설적으로 진보의 처세술인 셈입니다. 

 

 

 


 

 

2. 세상만사 모든 일은 양면성이 있음을 명심

은혜를 주고받는 사이에도 해코지가 발생한다. 따라서 마음이 유쾌할 때라도 서둘러 고개를 돌려야 한다. 실패한 뒤에 도리어 성공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라도 바로 손을 털어서는 안 된다.

도움을 주고받던 사이에도 간혹 다툼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도움을 기대했으나, 기대에 못 미쳤을 때 도리어 해코지를 하는 사람이 있으며 도움을 주었으나 보답이 없다며 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사이가 좋을 때라도 적당한 시점엔 고개를 돌리고 거리를 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실패하면 쉽게 좌절에 빠지게 되고 무엇이든 멀리하기 쉬우며,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을 때, 일부러 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패를 겪고 난 뒤에 성공을 거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퇴로가 막혀 물러설 길이 없을 때 필사의 각오로 돌파하는 힘이 생겨 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절망하여 바로 손을 털어서는 안 됩니다. 다시 한번 재기하려는 마지막 몸부림이라도 쳐봐야 합니다. 그러면 뜻밖에 일이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실패한 사람이라고 해서 쉽게 무시하거나 인간관계를 끊어서도 안됩니다. 이렇듯 세상만사 모든 일에 양면성이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3. 뒤에 거슬리는 말을 들어야 하고, 속을 뒤집어놓는 일을 받아들여야 한다

귓속에는 언제나 귀가 거슬리는 말이 들리고 마음속에는 언제나 속을 뒤집어 놓는 일이 생긴다면 이야말로 덕으로 나아가고 행실을 닦게 하는 숫돌이다. 만약 들리는 말마다 귀를 즐겁게 하고 생기는 일마다 마음을 유쾌하게 한다면 이 인생을 독에 파묻는 꼴이 되리라.

우리는 누구나 좋은 말만 듣고 싶고 즐거운 일만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귀에 거슬리는 말과 마음에 들지 않는 일, 심정을 괴롭히지만 달콤한 말과 유쾌한 일은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니 그런 말만 듣고 싶어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덕망을 키우고 행실을 닦아 더 나은 인간, 더완성된 인격이 되려면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들어야 하고 때론 속을 뒤집는 일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런 것들은 우리를 더욱 발전하도록 독려합니다

 

반면, 듣기 좋은 말만 듣고 마음에 즐거운 일만 한다면 자신도 모르게 즐거운 현 상태에 머무르려 할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이나 나라나 똑같이 유념해야 합니다.

 

맹자는 <고자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안으로 법을 지키는 가문과 뜻에 거슬리는 선비가 없고, 밖으로는 적국과 외환이 없는 나라는 대개 망한다. 망하고 나서야 우환에서 살아나고 안락에서 죽는다는 점을 알게 된다. 

 

 

 


 

4. 한가할 때라도 긴장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바쁠 때라도 느긋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늘과 땅이 움직이지 않고 고요하더라도 기상의 변화는 잠시 멈춰 쉬지 않는다. 해와 달이 밤낮으로 바쁘게 달리더라도 항상 밝은 빛은 만고에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군자는 한가할 때라도 급박하여 긴장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바쁠 때라도 느긋하고 한가로운 멋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자연을 보면 밤낮만 바뀔 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변화된 게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연에 파묻혀 살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해와 달이 밤낮으로 바삐 움직이고 만물이 다채롭게 생동합니다.

 

움직임 속에 고요함이 있고, 고요함 속에 움직임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자연에게 배울 것이 많습니다.

 

아무리 한가롭게 지낼 때라도 긴급하게 일어날 일에 대비해 긴장을 풀지 않고 아무리 바쁘더라도 느긋하고 한가롭게 여유를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질서에 발맞춰 살 때 우리의 마음도 평안해지고 늘 준비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5. 고요함을 유지하되, 활력을 갖춰라!

멈춰있는 구름 속에서도 솔개가 날고, 흐르지 않는 물속에서도 물고기가 펄떡이는 기상을 갖춰야 하니 그게 바로 도를 가진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불씨 꺼진 재나 마른나무는 외물에 조금도 동요되지 않는 마음의 상태 또는 생각하고 분별하는 지각활동을 하지 않는 심리상태를 비유합니다. 반면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뛰는 기상은 만물의 활력을 표현합니다.

 

사람은 활동하기를 좋아하는 성향과 고요함을 즐기는 성향 두 가지로 나뉩니다. 어느 쪽에나 장단점이 있는데, 우리의 마음 상태에 대한 답이 이곳에 있습니다.

 

현자들은 멈춰있는 구름 속에서 솔개가 날고, 흐르지 않는 물속에서 물고기가 펄떡이는 기상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고요함과 평정을 유지하되 늘 활기차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질 때 큰사람, 바른 인격체가 될 수 있고 어떤 일을 시도하든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6. 자만하면 무너지고, 반성하고 돌이키면 살아난다!

세상을 압도하는 공로도 자만이란 한낱 말을 이기지 못하고 하늘을 채우는 죄과도 후회란 한낱 말은 이기지 못한다. 

<사기> 권 7 <항우 본기>에서 항우는 몰락의 순간 "힘은 산을 뽑고 기운은 세상을 압도하건만, 때가 불리해지니 오추마도 나가지 않네"라고 탄식했습니다. 오추마는 항우가 타던 말입니다. 한고조와 천하를 두고 겨루던 항우는 몇 번의 승리에 도취하여 자만하다 마지막 결정적인 전투에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세상을 압도하던 공로도 자만하는 순간 사라지고 무너지는 것입니다. 반면 죄악과 과실이 엄청나게 크더라도 잘못을 후회하여 선한 사람이 되면 용서받을 길이 생깁니다.

 

송대의 승려 전기집 <오등 회원>에서는 '사람을 죽였던 흉악한 범죄자조차도 설법을 듣고 죄를 뉘우치자 부처가 되었다'라고 실려있습니다.

 

그러니 이미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현재 자신의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지난 성과에 오만해지지 않도록 유의하여 잘못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돌이킨다면 얼마든지 발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7. 공은 함께 나누고, 허물은 홀로 떠맡아라

흠이 없는 명성과 아름다운 절의를 혼자서만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조금씩 나눠 남에게도 준다면 해코지를 멀리하고 몸을 보전할 수 있다. 치욕스러운 행위와 더러운 이름을 남에게 다 떠넘기는 것을 옳지 않다. 조금씩 덜어서 내 것으로 돌린다면 부풀린 재능을 감추고 덕을 기를 수 있다.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이기적이거나 타산적이어서 명성을 독차지하면 불만을 품는 사람이 나타나게 됩니다.

 

명성이나 신의처럼 이로운 가치는 누구나 얻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아랫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불만이 쌓이면 조직은 유지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좋은 성과는 남들과 나눠가져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치욕스러운 행위와 더러운 이름은 누구나 피하려고 합니다. 자기 혼자 피하고 남에게 나쁜 것을 떠넘기면 누군들 좋아할 리 없습니다. 그러니 나쁜 결과를 자기 탓으로 돌리면 원망을 사지 않습니다.

 

자기의 부풀려진 재능을 숨기고 덕을 기르는 효과가 뒤따라오기도 합니다. 공은 남에게 돌리고 허물은 자신에게 돌리며 남의 선행은 널리 알리고 자신의 능력은 될 수 있으면 감추는 것 그것이 윗자리에서 아랫사람을 이끌 사람의 미덕입니다.

 


 

독보적인 처 세관과 고유의 색채를 지닌 이 잠언집의 소중한 내용이 낡고 고리타분한 훈계가 아닌, 험난한 세상길을 견디며 삶의 비약과 편안함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이었기를 바랍니다. 유난히 가혹한 현실 환경, 어렵기만 한 대인관계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견디고 헤쳐나가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다 보면 어느새 행운과 기회가 곳곳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성숙한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  <채근담> 홍자성 저 / 안대회 역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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